2월 서비스 물가 상승, 2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

곽현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3/03 [11:33]

2월 서비스 물가 상승, 2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

곽현영 기자 | 입력 : 2020/03/03 [11:33]

사진=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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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고발뉴스=곽현영 기자]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변동은 없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서비스 분야 물가 상승률이 20여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0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고 전년동월대비 1.1% 상승했다. 
 
전월비는 전기, 수도, 가스는 변동 없었고 공업제품 및 서비스는 상승했지만 농축수산물 하락으로 전체 변동 없었고 전년동월비는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 수도, 가스 및 서비스 모두 상승해 전체 1.1%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6% 각각 상승했고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5% 각각 상승했다. 
 
또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4% 하락,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했다.
 
특히 서비스 분야 물가는 1년 전보다 0.4% 상승하면서 1999년 12월(0.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보험서비스료(7.5%), 공동주택관리비(2.7%) 등은 상승했지만 병원 검사료(-14.2%), 해외단체여행비(-8.9%)등의 감소가 서비스 물가를 끌어내렸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최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는 물가 조사품목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통계청 정책자료 분서 결과 온라인에서 가격이 5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SGN
 
khy@economicpost.co.kr
소비자고발뉴스 곽현영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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