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대·기아자동차 화재 문제 재조사미국 도로교통안전국, 300만대 대상
WSJ, 로이터 통신 등은 1일(현지시간) NHTSA가 차량 충돌 여부와 상관없이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현대·기아자동차 약 300만대를 대상으로 한 안전결함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 대상 차량은 기아 옵티마와 소렌토(2011~2014년식), 현대 쏘나타 및 싼타페(2011~2014년식), 기아 쏘울(2010~2015년식) 등이다.
이들 차량은 가솔린직사방식(GDI) 엔진의 결함과 관련해 의심을 사고 있다. 고온의 배기가스가 커넥팅 로드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훼손된 커넥팅로드가 엔진블록을 관통하면 기름 유출 및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2011~2013년식 현대차 투싼, 2012~2016년식 기아 쏘울, 2011~2012년식 기아 스포티지의 엔진 결함 및 은폐 등과 관련된 집단 소송장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서부 지방법원에 접수되기도 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1월 상기 3개 차종을 리콜한 바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기아차 쏘울이 37만8967대로 가장 많았고, 기아차 스포티지(3만2296대), 현대차 투싼(12만대) 순이었다. S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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