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충전형 스마트폰 요금제

월정액 없이 충전만으로 가능한 요금제 나와

소비자고발뉴스 | 기사입력 2015/10/13 [17:11]

SKT, 충전형 스마트폰 요금제

월정액 없이 충전만으로 가능한 요금제 나와

소비자고발뉴스 | 입력 : 2015/10/13 [17:11]

 

 사진=뉴시스 제공

월정액 없이 충전한 후 사용
단기 체류 외국인·유학생 대상

 

[SGN=김용재기자] 필요한 만큼 충전해 사용하는 스마트폰 요금제가 등장했다.

지난 12일 SK텔레콤은 월정액 없이 충전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선불(PPS·Pre-Paid Service) 스마트폰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선불 스마트폰 요금제는 단기 체류 외국인, 한국에 단기 거주하는 유학생, 이동전화 사용량이 적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SK텔레콤은 고객이 통화패턴에 맞게 일 기본료와 음성통화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PPS 일반/라이트/프렌즈/플러스/레귤러/프리미엄 등 총 6종의 요금제를 내놓았다.

'PPS스마트폰 일반'은 일 기본료가 없는 대신 음성통화료가 부가세 포함 초당 4원이며, 'PPS스마트폰 프리미엄'은 일 기본료가 500원인 대신 음성통화료가 초당 2.3원으로 저렴하다.

선불 스마트폰 요금제는 5000원/1만원/2만원/3만원/5만원(부가세 포함) 단위로 충전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각각 30일/50일/120일/180일/365일이다. 기본 충전 금액에서 음성통화, 문자, 유료부가서비스, 일 기본료 등을 차감한다.

데이터의 경우 100MB/500MB/1GB/2GB 단위로 충전할 수 있으며 요금은 각각 2000원/1만원/1만5000원/ 1만9000원/3만3000원(부가세 포함)이다. 데이터는 충전 단위와 관계없이 충전 후 1년 간 사용 가능하다.

다만 충전액은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미처 다 쓰지 못한 충전액은 다음달 요금제를 갱신해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선불 스마트폰 요금제는 관광을 위해 입국한 단기 체류 외국인, 휴가 또는 가족방문 등을 위해 잠시 입국한 해외 거주 한국인 유학생에게 유용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경우, 기존에는 음성전용 선불요금제만 이용 가능했으나 선불 스마트폰 요금제를 통해 데이터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중에 인천공항 입국장 로밍센터에서 외국인 고객에게 즉시 개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요금 충전은 온라인T월드, ARS, 전국 SK텔레콤 지점, 대리점에서 PPS카드/현금/신용카드로 할 수 있다. 선불 스마트폰 요금제에서도 콜키퍼, 발신번호표시, 스팸SMS차단 등 부가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맞게 새로운 요금체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S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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