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안하고 연락 두절" 소비자원 "지난달 김치 상담, 18배↑
김기현 기자 | 입력 : 2024/11/25 [14:20]
[소비자고발뉴스=김기현 기자]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김치 관련 소비자 상담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약 18배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 상담은 5만299건으로 전월(4만4272건) 대비 13.6%, 전년 동월(4만689건) 대비 23.6% 증가했다.
전월 대비 소비자 상담 증가율은 △전기매트류(818.2%) △김치(807.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기매트류는 제품 하자로 인한 환급 및 교환 요청과 고객센터 연결 지연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김치는 특정 업체에서 배송을 이행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지난해 동월 대비 소비자 상담 증가율은 △김치(1692.3%) △상품권(149.5%)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상품권은 큐텐그룹 관련 해피머니상품권 집단분쟁조정에 관련한 문의가 많았다.
지난달 소비자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368건)이 가장 많았으며 △항공여객운송서비스(963건) △의류·섬유(905건) 순으로 높았다.
헬스장, 항공여객운송서비스, 의류·섬유는 중도 해지 및 취소 시 업체가 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또한 이동전화서비스는 업체의 계약조건에 대한 설명 미흡과 계약 불이행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주를 이뤘다.
국외여행의 경우, 패키지여행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나 귀중품 분실 등의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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