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6회 연속 상승, 3만9,000포인트 돌파투자자들이 미국 통화 정책에 계속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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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고발뉴스=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8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미국 통화 정책에 계속 베팅하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회 연속 상승, 5주 만에 처음으로 3만9,000포인트를 돌파했다.
10년 만기 채권 경매 당일 모멘텀이 정체되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다른 월스트리트 벤치마크들도 다소 냉각됐다. S&P 500 지수는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72.13포인트(0.44%) 상승한 39,056.39, S&P500지수는 0.03포인트(0.00%) 하락한 5,187.67, 나스닥 종합지수는 29.80포인트(0.18%) 하락한 16,302.76에 장을 마감했다.
개별 기업의 보고서 외에는 지수를 움직일 만한 소식이 별로 없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4일,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5일 발표된다.
S&P 500 지수는 지난 4월 9일 마지막으로 마감한 5,200선에 근접했다. 이날에는 우버(Uber)의 주가 하락에 발목이 잡혔다. 이 회사는 2분기 총 예약이 예상치를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한 후 5.72% 하락했는데 이는 S&P 500의 가장 큰 하락 요인 중 하나였다.
테슬라는 미국 검찰이 전기차의 자율주행 능력에 대해 투자자와 소비자를 오도했는지에 대한 사기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1.74% 하락했다.
엔비디아, 아마존 등 기타 메가캡 주식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소폭 상승하면서 0.2%~1.1% 하락했다. 인텔은 미국으로부터 칩 제조업체의 중국 수출 허가 일부를 취소하는 판매 타격을 경고한 후 2.22% 하락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최소 25 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67%로 나타났다.
보스턴의 수전 콜린스 총재는 현재의 통화 정책 설정은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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