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골프화 국산으로 속인 '데상트코리아'가격택·포장박스에 허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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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고발뉴스=곽현영 기자] 데상트코리아가 제조·판매하는 중국산 골프화를 국산으로 허위 표시해온 게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재를 받았다.
14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15일 데상트코리아의 부당한 표시·광고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데상트코리아는 지난 2021년 7월16일부터 2022년 5월12일까지 판매하는 골프화의 원산지가 중국임에도 불구하고 가격택·포장박스에 국산(MADE IN KOREA)으로 표시했다.
천안세관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2년 4월까지 관내 백화점, 골프용품 매장을 중심으로 골프용품 원산지 표시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한 바 있는데, 이 과정에서 데상트코리아의 원산지 거짓 표시가 적발된 것이다.
문제가 된 데상트코리아의 골프화는 R90 MID, R90 CAMO, R90 W CAMO 등 3종이다.
데상트코리아는 직원의 실수로 원산지가 거짓 표시됐다고 인정하며 천안세관의 문제제기 이후 지난해 5월12일 해당 골프화의 원산지를 수정했다.
공정위는 데상트코리아의 행위가 표시광고법으로 따져봤을 때 거짓·과장성이 있고, 소비자가 오인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SGN
kh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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