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외식 대신 집밥…유통업계 식품 매출 10.5% '껑충'산업부, '10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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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고발뉴스=김기현 기자] 지난달 고물가 상황 속에서 외식 대신 집밥을 찾는 이들이 늘며 유통업계의 식품 매출이 1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따스한 날씨에 온열가전 등 가전 매출은 2.1% 줄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3% 상승했다. 오프라인(6.4%)과 온라인 부문(8.2%)은 나란히 한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상품군별로 보면 식품(10.5%), 서비스·기타(19.3%) 등 부문 판매는 증가했다. 반면 가전·문화(-2.5%), 생활·가정(-2.1%) 부문 매출은 쪼그라들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는 물가 인상, 전년 대비 온화한 날씨 등으로 계절가전·대형가전 판매는 저조한 반면 외부 활동이 늘어 패션·잡화, 아동·스포츠 등은 판매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에서는 물가 인상에도 간편식·서비스 판매 호조세가 이어져 아동·스포츠를 제외한 전 품목에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S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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