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 4.3%↑, 6개월 만에 반등···생산 2개월 연속 내리막

통계청 '2022년 8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소매판매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상승
수출·제조업 부진에 생산 감소세 이어져

김기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9/30 [08:16]

8월 소비 4.3%↑, 6개월 만에 반등···생산 2개월 연속 내리막

통계청 '2022년 8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소매판매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상승
수출·제조업 부진에 생산 감소세 이어져

김기현 기자 | 입력 : 2022/09/30 [08:16]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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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고발뉴스=김기현 기자] 지난달 소비가 4% 넘게 뛰면서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투자도 한 달 만에 반등했지만, 생산은 제조업 부진 영향으로 2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보다 4.3%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0년 5월(4.6%)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앞서 이 지수는 지난 3월(-0.7%)부터 4월(-0.3%), 5월(-0.1%), 6월(-1.0%), 7월(-0.4%)까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같은 기간 전산업 생산(농림어업 제외)은 0.3%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산업 생산은 올해 1월(-0.3%), 2월(-0.3%)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가 3월(1.6%)에는 석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어 4월(-0.9%)에는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고 5월(0.7%), 6월(0.8%) 들어 재차 반등한 이후 7월(-0.3%) 다시 고꾸라졌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8.8% 뛰면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소매판매와 설비투자, 서비스업 생산이 호조를 보였지만, 수출과 제조업 생산이 다소 부진하면서 지난달에 이어 경기 회복 내지 개선 흐름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p) 오르며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2p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어 심의관은 동행지수 상승세에 대해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경기 회복 개선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에 대해서는 우려했다.

 

어 심의관은 "글로벌 긴축 전환 가속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봉쇄 조치, 세계 경제 둔화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고, 금융시장 불안정성도 높은 상황"이라며 "이런 것들이 반영되면서 선행지표도 2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SGN

 

kk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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