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전략적 의사결정 필요해"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경쟁력 확보해야
소비자고발뉴스 | 입력 : 2015/07/15 [15:29]
[SGN=박창신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에게 "미래의 변화를 내다보고 우리의 역량을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 전략적인 맥을 잘 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계열사 경영진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4분기 임원모임에서 '멀리 내다보지 못하면 큰일을 이루기 어렵다.(人無遠慮 難成大業)'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 이슈 및 방향성에 대해 집중할 것 ▲근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그릇을 키울 것 ▲사람과 조직문화가 기업의 독보적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점 등을 강조했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인 이슈 및 방향성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며 "모든 것을 잘 하겠다는 것은 모두 다 적당히 하겠다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현재 역량을 냉철히 평가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할 분야와 축소하거나 버려야 할 분야를 가려내는 전략적 의사결정을 해야만 어떤 경영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사업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성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잘하고 있는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고 미래의 사업기회와 융합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1등을 할 수 있는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미리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고 우리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6월초 출범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관심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에 동참할 것도 주문했다.
GS그룹은 메르스로 위축한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계열사별로 임직원들이 최대한 휴가일정을 당기고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도 이어갈 예정이다. S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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