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무지(無知)의 리스크, 변화대응만이 살길"

소비자고발뉴스 | 기사입력 2015/07/09 [17:34]

신동빈 회장, "무지(無知)의 리스크, 변화대응만이 살길"

소비자고발뉴스 | 입력 : 2015/07/09 [17:34]

 

 


[SGN=이형지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8일 "변화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능력을 키워달라"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년도 상반기 그룹 사장단회의'에 참석, "메르스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사장단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46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와 정책본부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국내외 경영상황 및 하반기 전망 등이 논의됐다.

신 회장은 "요즘처럼 모든 것이 급속히 변하는 세상에서는 무엇이 리스크인지 조차 모르는 무지(無知)의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변화포착 능력과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 및 트렌드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전보다 복잡하고 까다로워진 경영환경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며 "우리의 성장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은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핵심사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에도 연관사업을 가장 먼저 고려해 우리의 경쟁력이나 핵심역량이 통할 수 있는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고객 니즈나 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른 포트폴리오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미래성장을 위한 '인적 경쟁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경쟁력이 그 효력을 잃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라이벌이 나타나 우리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며 "미래인재에 대한 투자와 여성인재 육성, 해외인재 발굴 등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회의에서 어떤 내용을 다룰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업종(업황)이 좋지 않다"고 답변했다.

신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그리스 사태 등으로 높아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최근 추진하고 있는 해외 사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S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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