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뉴스=곽현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다음 해부터 우울증 외래 진료 서비스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28일 보건복지부와 우울증 외래 진료 서비스 질의 향상을 유도하고 정신건강 영역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적정성 평가 실시 계획을 밝혔다.
심평원은 정신건강 진료 영역 평가가 입원 진료에 국한돼 실시되던 점에 주목했다. 이에 심평원은 정신건강 영역 중 우울증 외래 진료 서비스도 적정성 평가를 확대해 정신건강 영역 평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계획했다.
이에 따라 1차 평가는 다음 해 1월부터 6월까지 전체 요양기관 및 진료과의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를 대상으로 평가지표 4개, 모니터링 지표 2개 등 총 6개 지표로 평가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우울증 환자의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로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평가를 실시한다. 또 우울증의 만성화 및 재발 위험을 줄이고자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률, △180일 이상 처방률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우울증 평가도구를 통한 진단 및 치료 활성화를 위해 △우울 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재평가 시행률을 평가한다.
한편 심평원은 1차 평가에 대한 의료기관의 이해를 높이고자 28일 온라인 동영상 설명회를 동시 개최할 예정이다. 동영상은 ‘심평TV’를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며, 설명회 자료는 심평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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