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지수 '보합' 전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농축산물 가격 상승

곽현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6/23 [09:52]

생산자물가지수 '보합' 전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농축산물 가격 상승

곽현영 기자 | 입력 : 2020/06/23 [09:52]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사진=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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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고발뉴스=곽현영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넉 달만에 제자리를 유지했고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농축산물 값이 상승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1.98로 전달과 같은 수치를 나타내며 지난 2월 이후 석 달간 계속된 하락세가 멈췄다. 하지만 전년동월대비는 1.7% 하락한 수치다.
 
보합세로의 전환은 농림수산품의 상승과 서비스의 소폭 상승이 요인이 됐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이 모두 오르며 전월대비 2.7% 상승했고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반면 공산품은 화학제품,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0.2% 하락했고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전력, 가스 및 증기가 내리면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가정내 식재료 소비가 많아지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도 한 몫을 했다. 돼지고기(17.4%), 쇠고기(4.8%) 등이 오르며 축산물 가격이 5.8% 상승했고, 넙치(33.3%), 기타어류(9.6%) 가격이 오르며 수산물이 3.0% 올랐다. 농산물은 0.6%가 오른 가운데 사과(42.8%), 배추(33.3%), 고구마(30.4%)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지난달 국제유가의 반등으로 4월 -23.8%를 기록한 석탄 및 석유제품이 5월에는 -0.3%로 축소됐지만 화학제품(-0.7%), TV용LCD(-4.8%), 전자 및 광학기기(-0.5%) 등이 하락하며 공산품 물가도 하락했다.
 
한편 5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와 중간재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1.2% 하락했다. 원재료는 국내출하가 올랐지만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 11.8% 하락했고, 중간재는 국내출하와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 0.7% 하락했으며 최종재는 자본재와 소비재 및 서비스가 모두 오르며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또 5월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수출은 내렸지만 국내출하가 오르며 전월대비 2.6% 상승했고, 공산품은 국내출하와 수출이 내려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SGN
 
khy@economicpost.co.kr 
소비자고발뉴스 곽현영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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