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동결 "국내경제 성장세 크게 둔화될 것"

이정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4/09 [13:34]

한은 기준금리 동결 "국내경제 성장세 크게 둔화될 것"

이정민 기자 | 입력 : 2020/04/09 [13:34]

9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사진=한국은행


[소비자고발뉴스=이정민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0.75%)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세계경제가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크게 위축되고 주요국 주가의 큰 폭 하락, 국제금리와 환율의 급등락 등으로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 정도, 각국의 정책대응 및 파급효과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또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소비가 큰 폭으로 줄고 수출도 소폭 감소했으며 2월까지는 취업자수의 높은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일시휴직자는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증가했다"면서 "금년중 GDP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2.1%)를 큰 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장 전망경로의 불확실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에 대해 금통위는 "상승률은 공업제품 가격의 상승폭 축소 등으로 1% 정도로 낮아지고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대 후반을 유지했다"면서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근원인플레이션율은 국제유가 하락 영향 확대, 수요측 압력 약화 등으로 낮아져 지난 2월 전망치(각각 1.0% 및 0.7%)를 상당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에 따른 파급영향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해 거시경제의 하방리스크와 금융시장 변동성을 완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코로나19의 확산 정도와 국내 금융 경제에 미치는 영향,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GN
 
ljm@economicpost.co.kr
소비자고발뉴스 취재부 이정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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