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전방위적 무역금융으로 '돈맥경화' 극복"

곽현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4/09 [11:02]

성윤모 "전방위적 무역금융으로 '돈맥경화' 극복"

곽현영 기자 | 입력 : 2020/04/09 [11:02]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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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고발뉴스=곽현영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수출기업의 '돈맥경화'(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전방위적 무역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반도제 제조용 기계 생산업체인 (주)티로보틱스를 방문해 코로나19에 따른 수출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성 장관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세로 4월 이후는 녹록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정부는 지난 8일 발표한 수출기업 추가 지원방안을 통해 수출기업은 수출에만 전념하도록 하고, 정부는 수출기반 훼손방지를 위한 무역금융을 적재적소에 부족함 없이 충분하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36조원 이상의 무역금융의 추가로 사실상 무제한 지원을 통해 무역금융이 없어서 수출이 불가능하거나 흑자도산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티로보틱스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올해 코로나19 확산 등 지속적 대외여건 악화로 경영환경이 급속도로 나빠져서 안정적 원부자재 조달, 신규 거래선 발굴을 위한 무역금융 추가지원이 절실한 상황임에 공감한다"면서 "이번 지원방안을 통해 '무역금융 패키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게 되며 R&D 특별지원 대책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은 현 상황에서 기업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GN
 
khy@economicpost.co.kr
소비자고발뉴스 곽현영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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