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뉴스=이정민 기자] 한국은행이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제 은행 자본규제인 ‘바젤Ⅲ’ 개편안 도입을 연기했다.
30일 한국은행은 ‘바젤III 규제 최종 이행시기 연장’ 자료를 발표하며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및 감독기관장(GHOS)들과 바젤Ⅲ 규제체계 최종 이행시기를 기존 2022년 1월에서 2023년 1월로 미루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GHOS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주요 활동방향 및 운영을 결정하고 감독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지난 2017년 말 바젤Ⅲ 규제개혁이 완료돼 지난해 1월15일 시장리스크 규제체계가 수정·공표됐다. 하지만 이번 결정에 따라 GHOS 회원들은 앞으로 1년 가량 바젤Ⅲ 규제체계 최종 이행시기를 연장하게 된다.
반면 금융당국은 바젤Ⅲ 신용 리스크 평가가 관련된 부분은 6개월 가량 시행시기를 앞당겼다고 덧붙였다. 개편된 바젤Ⅲ 규제에는 신용 리스크 평가 관련 내용 중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가중치 및 일부 기업대출이 부도할 경우 손실율을 낮추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다. SGN
ljm@economicpost.co.kr <저작권자 ⓒ 소비자고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바젤 관련기사목록
|
인기기사
파이낸셜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