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뉴스=김광식 기자] 소비자심리지수가 7개월만에 기준선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9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1월중 100.9로 전월보다 2.3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 100이하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4월 101.6을 기록한 이후 계속 90대를 유지하며 등락을 거듭하다가 11월 100.9로 올라섰다.
현재생활형편CSI(92)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지만 생활형편전망CSI(95)는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고, 가계수입전망CSI(99) 및 소비지출전망CSI(109)는 전월대비 각각 2p, 1p 상승했다.
또 현재경기판단CSI(73) 및 향후경기전망CSI(81)는 전월대비 각각 1p, 4p 상승했으며 취업기회전망CSI(84)는 전월에 비해 3p 상승했지만 금리수준전망CSI(86)는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CSI(93), 가계저축전망CSI(94)은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현재가계부채CSI(100)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지만 가계부채전망CSI(98)는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133)는 전월대비 1p 상승했고 주택가격전망CSI(120)는 전월대비 5p 상승했지만, 임금수준전망CSI(117)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 및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은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42.0%), 석유류제품(36.1%), 농축수산물(30.4%) 순이었고 전월에 비해서는 공업제품(4.6%p), 집세(4.6%p), 공공요금(3.9%p), 개인서비스(3.1%p)의 응답비중이 증가한 반면, 석유류제품(-14.9%p), 농축수산물(-1.6%p)의 비중은 감소했다. S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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