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융프라우 철도 나올까?

국토부, 정책용역 착수

안옥재 기자 | 기사입력 2019/01/14 [11:24]

한국판 융프라우 철도 나올까?

국토부, 정책용역 착수

안옥재 기자 | 입력 : 2019/01/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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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고발뉴스=안옥재 기자] 국토교통부는 14일 친환경 전기열차의 국내 도입방안을 연구할 정책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연구용역 기관은 한국교통연구원이고, 용역기간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다. 용역비는 1억 8800만원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용역을 통해 ▲친환경 전기열차에 적합한 설비형식·교통방식을 제안하고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에 따른 안전검사 항목·방법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는 15일 오후 연구원에서  열린다.

‘친환경 전기열차’는 ▲전기 등 친환경 동력원을 사용하고 ▲건설 과정에서 자연 훼손을 줄이는 등 환경 친화적으로 건설·운영하는 교통수단을 뜻한다.

스위스 융프라우 철도(9.3km), 독일 추크슈피체 철도(19km), 일본 하코네 등산철도(15km)가 전기동력을 사용하는 대표적 친환경 전기열차로 꼽힌다. 국내에는 아직 도입사례가 없다.

국토부는 "일부 지자체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열차 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노선과 열차 규모가 제한되는 등 기술·제도적 한계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SGN

 

 

ao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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