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리병원 허가, 국민 여론 51.3% 반대 선명해

현지용 기자 | 기사입력 2018/12/13 [10:08]

제주 영리병원 허가, 국민 여론 51.3% 반대 선명해

현지용 기자 | 입력 : 2018/12/13 [10:08]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조사한 제주 영리병원 허가에 대해 국민 여론의 51.3%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리얼미터

 

[소비자고발뉴스=현지용 기자] 제주도 영리병원 허가에 대해 국민 여론의 51.3%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하에 지난 1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총 504명에게 제주도 영리병원 허가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이 35.8%, 반대가 51.3%, 모름/무응답이 12.9%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찬성 의견에 서울 41.1%, 경기·인천 35.2%, 대전·충청·세종 40.8%, 강원 55.8%, 부산·경남·울산 31.8%, 대구·경북 35.9%, 광주·전라 22.6%, 제주 31.7%로 강원과 서울대전·충청·세종에서 최소 40.8% 이상의 찬성 수치를 보였다.

 

반대 의견에는 서울 46.5%, 경기·인천 54.2%, 대전·충청·세종 48.5%, 강원 44.2%, 부산·경남·울산 47.7%, 대구·경북 55.0%, 광주·전라 56.9%, 제주 68.3%로 제주와 광주·전라대구·경북에서 55% 이상의 높은 반대 수치를 보였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찬성이 37.5%, 반대에 51.2%, 모름/무응답이 1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응답으로는 찬성 의견에 19~29세 38.2%, 30대 26.4%, 40대 31.1%, 50대 40.7%, 60대 이상 40.4%로 50, 60대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대 의견에는 19~29세 53.7%, 30대 60.1%, 40대 63.5%, 50대 45.8%, 60대 이상 38.7%로 40대와 3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당별 찬성 응답으로는 더불어민주당 33.4%, 자유한국당 47.7%, 바른미래당 41.7%, 민주평화당 63.2%, 정의당 18.5%로 민주평화당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에서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반대 응답으로는 더불어민주당 57.6%, 자유한국당 35.5%, 바른미래당 53.1%, 민주평화당 28.8%, 정의당 76.4%로 정의당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그 다음으로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통계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응답률 6.9%에 무선 10% 전화면접무선 70%·유선 20%의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조사됐다.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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